창명여자중학교(학교장 직무대리 황병권)는 18일 제60주년 개교기념일(5월 20일)을 맞이해 축하 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기동학원 신용욱 이사장, 총동문회장단, 학부모회장단, 전출 ․ 퇴직 교원, 졸업생, 학부모,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재학생에게는 졸업한 선배를, 졸업생은 후배들과 스승, 교사는 학교와 제자들을 찾아줘 공동체가 하나 되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기념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학교장 환영사, 동문대표 축사, 이사장 격려사, 학교변천축하영상, 개교기념 음악회, 창명가족 만남의 시간, 동기별 기념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
개교기념 음악회는 2012년 창단한 창명오케스트라가 맡아 김진규 교사의 지휘로 쇼스타고비치의 왈츠 2번, 디발디의 챔프 엘리시스 등이 연주됐다.
특별 출연한 소프라노 박윤미(37회 졸업)의 넬라 판타지아, 임이 오시는지, 싱어송라이터 김효린(58회 졸업)의 어떤 꿈, 오 러브가 열창됐다.
또한 졸업생, 전출 ․ 퇴직교사, 현 교직원과의 만남의 시간에서는 스승과 제자 간의 안부를 묻고 학창시절의 즐거웠던 추억여행을 통해 사제 간의 돈독한 사랑과 동문들 간의 끈끈한 우애를 나눴다.
황병권 교장 직무대리는 “전쟁과 기아로 풍전등화와 같은 상황 속에서 배움의 터를 일구고 개교 60 주년을 맞아 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 축하하고 기념하는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신용욱 이사장은 “작고한 설립자 신우범 교장과 前 천영순 이사장이 불모지에 건물 하나 세워놓고 무에서 유를 창조해 창명의 역사가 시작됐다”며 “창명 가족 모두가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모아져 지금의 창명이 만들어져 이제 그 튼튼한 초석을 바탕으로 더욱 더 발전하는 창명 역사를 만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