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오는 9일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영화 음악 콘서트‘한글음악당 - 영화 속 한글’을 세종국악당에서 개최한다.
재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공모사업에 여주만의 특색을 살린 시리즈 공연 <한글음악당>으로 지원하여 선정되었다. <한글음악당>은 영화, 시, 가곡, 뮤지컬, 대중가요, 장애예술, 총 5개의 예술 속에 담긴 한글이라는 주제로 7월부터 11월까지 매달 9일 세종국악당에서 여주시민을 만나며 한글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일깨워줄 프로젝트이다.
처음으로 만나는 7월 ‘한글음악당-영화 속 한글’은 한글 자막이 있기에 외화를 이해하고 오랫동안 그 영화에 나오는 명대사와 삽입곡을 기억하듯이 소중한 한글을 생각하며 영화 삽입곡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타이타닉’, ‘보헤미안 랩소디’, ‘시네마 파라디소’, ‘핑크팬더’, ‘라이온 킹’ 등 시민들의 귀에익숙하고도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영화음악을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여주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무대를 이끌 조윤성은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음악원에서 정통 클래식 수업을 받고, 미국 버클리 음대와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를 장학생으로 수학했으며 현재까지 <재즈코리아>, <라틴코리아>, <Bach Renovation> 등 10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하였다. 또한, 루시드폴, 폴김, 윤종신, 이상순, 이은미, 등 대중음악가와 협업하는 등 활동의 범위가 넓은 아티스트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한글은 세종대왕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의 집약체이자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유산으로 우리 재단 또한 여주시민을 위한 마음으로 <한글음악당>이라는 시리즈를 기획했다.”라며 “앞으로 5개월간 만날 이번 공연과 함께 다시금 한글의 위대함과 예술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본 공연을 포함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의 다채로운 공연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 (http://www.yjc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