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20 (금)
김영자 부의장, 공보전문관 허위 경력 의혹 제기
김영자 부의장, 공보전문관 허위 경력 의혹 제기
  • 양병모 기자
  • 승인 2018.12.18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자 시의회 부의장은 18일 열린 제36회 여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간선택 임기제 6급 공보전문관 채용과정에 허위 경력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영자 부의장은 “민선7기 들어 시간선택 임기제 공무원을 채용하면서 기존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직급과 비교, 형평에 맞지 않는 터무니없는 직급으로 상향조정하여 채용하고 있다”며 “인사부서에서 각종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명확한 검증시스템 없이 응시자 또는 합격자가 제출한 이력서와 경력(재직)증명서에만 의존 주먹구구식 수박 겉핥기식 검증으로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주시가 공보전문관 A씨를 임용한 과정에서 경력 등에 대해 여러 의혹이 있다고 제기, 관련 자료들을 요구했지만,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또 명쾌하게 해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며 “여주시는 임기제 6급 채용공고를 지난 8월 13일 했는데, 임기제 공보관 A씨는 채용공고 전인 7월 27일자로 경력증명서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여주시에서 공보관 6급 임기제를 채용할 줄 알고 공고 전에 이력서를 미리 만들었다는 것은 이미 A씨를 여주시에서 내정해 놓고 채용공고를 내보낸 것이 아닌가 의혹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김 부의장은 “경력증명서에 2006년 3월부터 2013년 5월까지 모 언론사에서 기자와 편집부장으로 7년 1개월을 근무했다고 했는데 현재 이 언론사 홈페이지에는 공보전문관 A씨가 작성한 기사가 단 한건도 없는 사실을 밝혀냈다”며 “이 언론사는 이력서를 써 달라고 해서 써줬다는 답변과 경력을 증명할 수 있는 4대 보험, 급여 증빙자료, 의료보험 등은 비정규라고 생각하면 된다는 말만 하고 허위경력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 하나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자 부의장은 “임기제 공보전문관 A씨의 채용에 대해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여주시는 마치 의혹을 제기하는 본 의원이 문제가 있는 것처럼 진의를 왜곡 호도하고 있다”며 “(이항진)시장이 채용 의혹을 덮고 은폐한다면 본 의원이 법적으로라도 채용비리를 꼭 밝혀내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기도 여주시 세종로 66 여흥신협 2층 여주뉴스
  • 대표전화 : 031-886-4333
  • 법인명 : 주식회사 여주뉴스
  • 제호 : 여주뉴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곽진식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다 50449
  • 등록일 : 2014-09-11
  • 인터넷 여주뉴스 등록번호 : 경기 아 51060
  • 등록일 : 2014-09-11
  • 발행일 : 2018-10-08
  • 발행인·편집인 : 곽진식
  • 여주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여주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