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슬보슬 비가 내린 지난 20일, 깨끗하고 밝은 중앙동 만들기 사업의 일환인 소양천 시민정원 만들기 프로젝트를 위해 중앙동 소양천에 원예강사, 경영인, 농장주, 전직 공무원 등 직업도 다양한 10여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이들은 바로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식물을 가꾸고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으로 환원하는 (사)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 경기지회 여주지부에 소속된 마스터가드너들이다.
이 날, 마스터가드너들은 소양천 주변에 오랫동안 방치된 개나리 전지작업과 삽목 작업 후 소양천 일대 주변 정리와 몇 해 동안 방치되어 망가진 가지, 식물, 쓰레기 등을 정리하는 환경정화 작업까지 함께 진행했다.
마스터가드너 여주지부 김선경 교육부장은 “전국적으로 활동이 활발한 마스터가드너가 여주시는 가장 늦게 출범하게 되었다. 하지만 열정만큼은 다른 시군 못지않다.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마스터 가드너의 모토인 ‘심고, 가꾸고, 나누고’를 꾸준히 실천하며 마스터가드너 여주지부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을 방문한 임영석 중앙동장은 “궂은 날씨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마스터가드너 여주지부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소양천의 시민정원 만들기는 소중한 분들의 노력이 모여 탄생하게 될 것이다. 몸과 마을을 다해 힘써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그 어느 해보다 올해 중앙동의 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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