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예비비 긴급편성으로 벼 도열병 긴급방제 나서

2020-07-30     곽진식

여주시(시장 이항진)는 최근 잦은 강우와 저온 및 일조시간 부족, 장마철 높은 습도로 도열병 포자가 활성화 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상벼중심으로 벼 도열병이 발생하고 확산됨에 따라 예비비 24천만원을 편성하여 긴급방제에 나섰다.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도열병은 유묘 기부터 수확기까지 벼 생육 전 기간에 걸쳐 발병하며, 그 발병 부위에 따라 잎, 줄기, , 가지, 이삭 등으로 구분된다. 

이에 여주 시는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여, 긴급방제약제를 최단 시일 내 지원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며, 농촌의 부녀화 및 고령화에 따른 병해충 방제의 어려움이 있는 곳은 지역농협과 마을별 공동방제를 통해 적기에 방제작업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벼 도열병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벼 포기 사이의 격을 넓혀 통풍이 잘되게 하고 질소질, 가축분 퇴비의 과비지양하고 많으면 모든 병해충 발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추천 시비량을 준수하고,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비가 그친 시간에 예방 방제를 해 주고 도열병이 발생한 필지에는 반드시 지원약제를 살포해 병이 확산하는 것을 막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