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재난기본소득 10만원 지급 발표

12만 여주시민 모두 해당 여주사랑카드로 충전 여주시 소상공인 1인당 약134만원 혜택 예상

2020-03-25     양병모 기자
이항진

이항진 시장은 25일 여주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자회견을 열고 여주시민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키로 발표했다.

이번 지급 대상은 3월 25일 현재부터 신청 일까지 여주시민으로 지난 24일 이재명 경기도에서 발표한 재난기본소득과 별개로 지급돼 4인 가구 기준 최대 80만원을 받게 된다.

신청 방식은 경기도와 동일하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원 확인만 되면 여주사랑카드로 바로 지급 받을 수 있다, 사용기간은 지급일로 3개월로 기간이 경과하면 자동 소멸된다.

여주시는 재난기본소득에 소요되는 재원이 111억 원으로 보고 우선 불요불급한 사업을 지양하고, SOC와 투자 사업은 시민의 생활과 밀접성 여부를 따져서 순위를 조정 집행할 예정이다.

시는 농민수당도 조기 지급할 예정으로 재난기본소득과 함께 지원할 때 7000여명의 소상공인 1인당 입는 혜택은 월 약134만원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여주시는 시의회와 함께 논의를 거쳐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조속한 시일 내 내놓을 예정이다.

이항진 시장은 “여주시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마찬가지로 소득과 나이에 상관없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여주시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한다”며 “단기간 재난기본소득을 전액 소비해 가계지원 효과와 더불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