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달달한 코코아가 전하는 정(情)

여흥동 익명의 기부천사 두 번째 나눔 펼쳐

2019-10-21     양병모 기자

지난 9월 여흥동주민센터에 여성위생용품과 기저귀를 나눠 온정을 전했던 익명의 기부천사가 지난 18일 코코아와 위생용품(생리대)를 기부했다.

익명의 기부자가 남긴 메모에는 지난 기부에 격려를 보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코코아 한잔으로 많은 분들의 몸과 마음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

채광식 여흥동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익명의 기부천사의 따스한 마음이 느껴진다” 며 “기부자의 뜻대로 추운 날씨에도 코코아 한잔으로 여흥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부 받은 물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일부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하고, 여흥이네 나눔 창고에 비치 할 예정이다.

한편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이나 기부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여흥동 맞춤형복지팀(☎031-887-377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