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심사사 통과 된 지자체 8곳 현지 평가 시작
여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3차 평가를 위한 심사 위원단이 오는 22일 여주를 방문한다.
여주시와 축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KFA 총회에서 부지 선정 전권을 위임받은 선정위원회 12명과 관계자 등 총 15명이 여주를 방문해 후보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KFA 총회에서 부지 선정 전권을 위임받은 선정위원회는 축구인 출신 행정가들과 전문가 그룹으로 현직 교수 , 고위 공무원 출신 전현직 행정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현장 실사는 김포시, 용인시, 여주시, 천안시, 장수군, 경주시, 상주시, 예천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위원회는 8곳에 대한 현장 실사 후 개별 평가와 전체 회의 평가를 통해 빠르면 이달 안으로 우선 협상 1~3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수백억 원의 부지 구매 비용은 KFA의 재정 규모를 고려할 때 큰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자체 조례 규정상 지자체가 무상으로 축구협회에 부지를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여주는 토지 매각 조건을 5년 분할 납부하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일각에서는 여주시가 현금 100억원 이상 지원을 제시했다는 말까지 흘러나오고 있지만, 여주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제시한 부분이 없다고 일축하고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현재 (KFA로부터) 선정위원회 12명과 관계자 등 총 15명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도착해 후보지를 둘러볼 예정”이라며 “현금 지원에 대해 여주시가 구체적으로 제시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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