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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 한 달간 식대로 300만원 예산 지출
여주시의회, 한 달간 식대로 300만원 예산 지출
  • 양병모 기자
  • 승인 2019.03.12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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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게는 회당 45만7000원 등 사용

커피 값까지 업무추진비로 지출

여주시의회가 제36회 2차 정례회 기간 동안 예산결산특별심사위원 식사비로 300여 만원을 지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시의회에 따르면 제36회 정례회는 지난해 11월 26일부터 12월18일까지 23일간 열려 12월 3일부터 12월 1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진행됐다.

논란이 되고 있는 식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진행된 12월 4일부터 17일까지 시의원과 의회 직원 등이 참석해 13회에 걸쳐 총 306만1750원이 식대와 간식비로 사용됐다.

식사비로 1회당 적게는 16만8000원부터 많게는 45만7000원 등이 사용되는 등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여주시청 공무원 경우 시청 구내식당을 이용할 경우 급여 날 한 달간 먹은 식사비가 공제되고 외부 식당을 이용할 경우 사비로 지출해야 된다.

하지만 시의원은 순수 시민들의 세금으로 업무추진비 예산을 세워 사용하고 있어 일반 공무원들과 형편성 문제까지 불거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 열린 제35회 2차 정례회 기간 동안 예결위원장 업무추진비로 커피 값까지 지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주민 A씨는 “순수 주민의 혈세로 쓰여 지는 업무추진비가 의원들의 식사비로 한 달 동안 수백만원에 사용됐다는 사실에 황당하다”며 “시의원들도 일반 공무원들처럼 식비는 자비로 사용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B의원은 “본 회의가 진행되면서 관련 직원들과 식사로 사용된 것으로 예산에 편성돼 있다”며 “의회 사무과 직원이 결재해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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