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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여주시재향군인회 이준호(52) 회장
[인터뷰]여주시재향군인회 이준호(52) 회장
  • 양병모 기자
  • 승인 2019.02.07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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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의 자부심과 긍지 높이는 단체 만들 것’

여주시재향군인회 이준호 회장은 튼튼한 여주 안보 시스템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 인식을 위해 안보교육을 실시하고 회원들의 친목을 다지고 있다. 여주뉴스는 여주시재향군인회 이준호 회장을 만나 안보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재향군인회는 어떤 단체인가?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슬로건으로 국가안보 제2의 보루로서 회원 상호간에 상부상조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의 복지증진과 권익 신장, 국가발전과 사회공익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대표적인 안보단체로써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고 민족 평화통일에 기여함은 물론,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친목 애국 명예 단체이다.

한국전쟁이 한참이던 1952년 2월 1일 국방부 병무행정의 보조기구 설립되었으며, 여주시재향군인회는 1961년 설립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병역을 마친 사람은 자동적으로 재향군인회 회원이 되며, 회원 중 회비(사병출신 1만원) 1회 납부로 평생 정회원이 된다. 정회원에 가입하면 많은 복지혜택을 드리오니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

 

-재향군인회와 인연은?

▶평소 존경하는 고 창상경 역대회장을 비롯한 김덕배, 박정수, 박흥수, 조광연, 오정택 전 회장들이 지역사회와 재향군인회 발전을 위한 열정적인 활동을 보고 재향군인회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010년 회원으로 가입 재향군인회에서 봉사와 안보활동을 하면서 어떤 단체인지 알기 시작했다. 특히 안보교육 현장에서 만난 국군장병들이 임무완수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면서 국가발전을 위해 열심히 땀 흘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2015년에는 여주시 해병전우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부회장으로 활동하기 시작해 회장으로 취임했다. 앞으로 역대 회장들의 뜻에 따라 회원들과 손을 잡고 봉사활동과 안보교육을 통해 안보가 바로선 여주를 만들 예정이다.

 

-재향군인회가 지역사회에서 해야 할 역할은?

▶우리는 안보를 토대로 모이는 단체로 지역주민에게 봉사와 올바른 안보관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요즘 많은 어린 학생들을 보면 6·25전쟁이 언제? 왜? 발발했는지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어떤 학생은 임진왜란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왜곡된 역사인식은 국가관에 혼돈을 주는가 하면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듯이 안보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줘야 하는 단체가 재향군인회라 생각한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더욱이 안보교육의 중요성이 희미해져 가는 이 시점에서 안보의 중요성은 여야 따로 없이 확고해야 하고 보장되지 않으면 국가 발전도 어렵다. 학교와 공공기관에서 먼저 적극적으로 안보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6·25전쟁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현장 교육을 통해 건전한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而不如一見)이란 말이 있듯이 학생들에게 최전방을 방문해 남과 북의 대치상황을 통해 통일의 필요성을 알리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정통보수 단체로서 조언과 비판으로 지역과 나라가 올바로 갈 수 있도록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안보가 보장되지 않으면 경제발전도 평화도 없다.

우리단체는 올바른 안보관을 시민들에게 고취시키고, 우리는 제2의 안보의 보루로서 자라나는 젊은 학생들과 지역사회의 종북, 반미 세력과 맞서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파수꾼의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6·25와 월남참전 원로 선배님들에게 여생을 보람 있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일에 앞장서고자 한다.

 

-앞으로 계획은?

▶회원들 간의 친목을 위해 애경사에 관심을 갖고 움직이고 있으며, 향군산악회를 통한 심신단련과 자연보호캠페인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단체를 만들려고 계획하고 있다.

특히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특수부대 등 다양한 군복무자들이 모인 단체지만, 나라를 위해 청춘과 목숨을 바친 용사들이다.

이처럼 나라를 위한 하나의 목표로 모인 단체만큼 화합과 단합이 그 어느 단체보다 필요하기 때문에 회원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지역을 위한 하나의 생각으로 앞으로 나갈 것이다.

지난날 역대회장님들과 선배님들이 피와 땀으로 이룩해 놓은 여주시재향군인회의 전통과 업적을 이어가는데 나의 열정과 노력으로 반드시 그 책임을 다하겠다.

또한 삼성 이건희 회장의 어록에는 세상에 우연은 없다.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하라고 했다. 회원 여러분과 인연을 반드시, 진정성과 중요성을 갖고 아름답게 가꿔 나가겠다.

 

-끝으로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회원 여러분! 우선 먼저, 부족한 나를 회장 자리에 앉혀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 우리 회원들은 재향군인회 회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단체가 돼 주민들에게 올바른 안보관을 심어주길 바란다. 우리는 지역과 국가에 봉사하는 단체로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봉사하고 안보단체로 여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

본인은 여주시재향군인회 회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높일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또한 여성회와 향군산악회를 활성화 시켜 회원들의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고 자연환경정화 운동 등을 펼쳐 여주사회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이준호 회장은?

▶1967년 출생

▶전)오학초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전)여주시 67연합회 회장

▶전)여주시해병전우회 회장

▶전)여주시재향군인회 부회장

▶현)개성칡냉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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