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소방서(서장 김종현)는 지난달 31일 구급활동 중 심정지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소방공무원 6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란 심실세동 등을 포함한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제세동기를 활용해 살린 사람으로, 환자가 병원도착 전 심전도 또는 의식을 회복했거나 병원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했을 경우 선정된다.

이번 선정된 6명에는 소방장 김병진, 소방교 정성기, 소방장 성기현, 소방사 김운경, 소방사 김수진 대체인력 최수진 등이 포함됐다.

소방공무원 김병진, 정성기는 지난해 6월 부발읍 한 아파트에서 흉통을 호소하다 쓰러진 환자에게 신속히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를 사용해 병원 도착 전 호흡과 맥박이 되살아났다.

또한 김운경, 김수진, 성기현, 최수진은 지난해 11월 여주 소재 병원 계단에서 쓰러진 심정지 환자를 즉시 심폐소생술 실시 자발순환을 회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병원 치료를 마친 이 두 명의 환자는 현재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만 하트세이버를 2회 수여한 김수진 소방사는“환자가 정상적으로 회복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구급대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병모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