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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민 SRF발전소 반대 촛불 밝혀
여주시민 SRF발전소 반대 촛불 밝혀
  • 양병모 기자
  • 승인 2018.12.05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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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0여 명 참가이항진 시장과 마라톤 면담

이항진 시장 허가 철회 주장 시민 의견에 동의 등
강천주민, 시민단체들이 이항진 시장에게 선거 공약인 쓰레기발전소 허가 취소를 촉구하며 마라톤협상을 하고 있다.
강천주민, 시민단체들이 이항진 시장에게 선거 공약인 쓰레기발전소 허가 취소를 촉구하며 마라톤협상을 하고 있다.

여주시민과 강천주민은 지난 4일 강천면 SRF(폐플라스틱 고형폐기물)발전소 공사가 본격 진행되자,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이날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 촛불집회에는 아름다운 강천면을 지키는 모임(회장·정성영, 이하 아강지모)를 비롯한 여주민예총, 여주환경운동연합, 한산림 여주, 전교조 여주지부, 여주시농민회, 강천면 노인회, 강천면주민협의체와 강천면민과 시민 200여 명이 불을 밝혔다.

집회에 참여한 단체 대표들의 반대 발언과 여주민예총 전기중 지부장의 강천 살자라는 붓글씨 퍼포먼스 등이 열렸다.

시민 단체 대표들은 "매일 250여 톤(5톤 트럭 50여 대 분량)의 폐쓰레기가 소각되면, 여주 하늘은 다이옥신과 중금속 등의 미세먼지가 뒤덮는다"며 "청정자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자, 여주의 마지막 보루 강천섬을 지키자"고 외쳤다.

또한 "쓰레기발전소 건립 공정이 70%나 진행된 전주시도 시장이 머리띠를 매고 공장폐쇄 명령을 내렸다"며 "이항진 여주시장도 쓰레기발전소 허가 취소하겠다고 공약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허가 취소하라"고 호소했다.

한편 오후 6시 30분부터 11시까지 주민대표들과 이항진 여주시장 4시간가량 마라톤 면담이 진행 됐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강천면쓰레기발전소 허가를 취소하는데 동참의사를 밝혔다.

이항진 시장은 “사업자가 소송을 제기할 경우 패소가 예측되기 때문에 합법적인 지연 전술을 펴자”며 “법적인 문제나 민형사상 문제에 대해 여주시장과 강천면주민협의체, 강천면 이장협의회, 아름다운 강천을 지키는 모임, 여주환경운동연합 등이 연대책임을 지고 이에 동의하며 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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