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둔치를 걷다보면 시민들이 모여 골프채를 한 개로 라운딩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파크골프라는 스포츠다.
여주시는 현암동 663-1번지 일원 4만5천410㎡를 2018년 착공해서 27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2020년 하반기에 개장했다.
파크골프는 1984년 일본 훗카이도에서 시작되었으며, 하와이, 호주, 중국, 미주 등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파크(Park)와 골프(Golf)의 합성어로‘공원에서 즐기는 골프’란 의미의 골프 축소판이다.
86cm이하 길이의 파크 골프용 클럽 1개와 일반 골프공보다 크고 부드러운 플라스틱 공을 사용한다.
경기 인원은 4인 1조로 진행되며, 18홀 기준으로 약 1시간 30분~2시간이 소요되는데 체력적인 부담은 적다.
남녀노소 누구나, 삼대가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며, 초보자도 간단한 교육을 받으면 라운딩을 할 수 있을 만큼 배우기도 쉽다는 것이 특징이다.
채용훈 여주시체육회장은 따듯한 날씨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발열체크, 손 소독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현재는 임시운영 중이며, 운영시간은 매주 목~일요일(4일간) 오전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여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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