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소방서 119구급대원 심장 멈춘 2명의 시민 살려
여주소방서(서장 김종현)는 119구급대에서 최근 한 달 사이 2명이나 소중한 생명을 소생시킨 일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여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새벽 2시께 점봉동 한 주택에서 호흡이 불편하다는 50대 환자의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원(성기현, 최수진)이 현장에 즉시 출동했다. 하지만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 중 구급차에서 갑자기 호흡 및 맥박이 떨어지면서 심정지가 발생했다.
119구급대원은 자동심장충격기(AED)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끝에 구급차 안에서 호흡과 맥박을 회복시켰으며, 환자의 상태가 호전된 것을 확인 후 원주 대형병원으로 이송해 치료 중에 있다.
또한 지난 12일 홍문동에 위치한 병원 계단에서 30대 환자가 쓰러져 있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급대원(성기현, 김운경, 김수진, 최수진)이 현장에 도착 했을 때 의식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 직원에 의해 가슴압박 실시 중에 있었다.
119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등을 이용 10여분 동안의 사투 끝에 기적적으로 환자의 호흡, 맥박 및 혈압이 되돌아 왔다.
환자의 상태가 호전돼 119소방헬기로 수원 소재 대학병원에 이송해 현재는 정상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돼 퇴원을 준비 중이다.
김혜정 119구급대장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을 하트세이버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 대상자로 추천할 예정“이라며 “어려운 현장에서도 묵묵히 맡은바 최선을 다하는 우리 대원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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