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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시장님 시민에게 귀를 여 십시오
이항진 시장님 시민에게 귀를 여 십시오
  • 양병모 기자
  • 승인 2018.12.03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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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모(국장)
양병모(국장)

민선 7기 이항진 시장호가 출항한지 어느 덧 6개월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우리 여주를 이끌어 갈 젊은 세대는 기성정치가 아닌 새로운 정치 이항진 시장을 선택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성 정치의 문제였던 측근 정치를 우선적으로 척결해야 한다. 지금 시민들 사이에서 시청 외부 부시장 말이 나오고 있다. 이유는 이 시장 측근 몇 명이 시민들의 건전한 비판을 왜곡된 시선으로 본질을 흐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우역곡절 끝에 별정직 개정 조례안이 제36회 여주시의회 정례회에서 의원 찬성 4명 반대 3명으로 가결됐다. 시민들은 시의회에 상정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냈고 가결되자 여기저기서 불만의 소리는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이 시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시민들이 우려하는 본질의 내용이 아닌 월급문제로 몰아가고 있다. 이들이 받는 월급도 수당 등 실제수령액을 쏙 빼고 단지 기본급이 250만원이라며 물타기(?)로 본질을 흐리고 있다.

시민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별정직 월급이 아니다. 바로 시청 외부 부시장이 있다는 말이 돌고 별정직 공무원이 채용되면 또 다른 권력이 생길 것으로 우려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여주시민위원회를 설치한기 위해 조례제정하고 이번 여주시의회 정례회에 상정하려 했지만, 일부 시민들의 이의 제기로 한 발 물러났다. 이 또한 하나의 권력 기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여주시민위원회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치기 위한 이항진 시장 공약 사업이다. 지난 10월 19일 여주시민위원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하고 했다.

하지만 일부 위원들이 자기가 마치 이 시장의 대변인인 것처럼 시민의 소리를 부정하고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다.

최근 밴드(SNS)에는 시민들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글이 올라 왔다.

“여주시민여러분!

시민위원회와 별정직 임기제 공무원 채용은 시민사회가 여주 시정에 참여하는 한 방법으로서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노력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진행되지 못한 것은 너무나 큰 불찰이고 무능력입니다. 경기도의 대구라는 혹자의 말로 대변되는 걱정과 우려가 지나치게 큰 나머지 시민을 믿고 시민과 함께 여주시정을 만들어가는 노력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시급히 개선해나가겠습니다.”

한 시민위원회 준비위원이 올린 글이다. 누가 봐도 여주 정책을 책임지는 이항진 시장을 대변한 글로 보여지며, 이 시장의 글이 아니면 누군가 시정 논단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일고 있다.

특히 글 중간에 경기도의 대구라는 단어까지 사용해 가면서 지역감정까지 유발하고 있어 이항진 시장에 대한 리더십에 흠집이 나지 않을까 우려스럽기까지 하다.

현재 측근들은 자신들이 이 시장의 권력을 빌어 시장행세를 하고 시민들의 말을 무시하는 모습 때문에 시민들이 별정직 채용을 반대하는 이유다.

박근혜 정권이 무너진 것은 측근들의 국정 논단이 국민의 분노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이항진 시장은 여주의 희망인 젊은 세대를 위해 기성세대와 손을 잡고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시민들의 소리에 귀를 닫고 측근들에게 귀를 연 다면 실패한 박근혜 정부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시민들의 소리는 이항진 시장의 정책을 발목잡기 위한 비판이 아니라 소통을 요구하는 소리다. 그 만큼 기존 정권과 달리 새로운 희망이라는 생각으로 시민들이 이 시장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이항진 시장은 측근이 아닌 시민에게 귀를 열기 바란다. 시민의 소리를 듣는 시장님이 진정한 시민위한 지도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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