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문장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신화용)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등원수업의 불안 속에서도 농어촌 소규모 학급의 단점을 장점으로 채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며 가을이 시작되는 요즘 학교 숲에 자라고 있는 밤나무의 밤을 수확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전을 위해 긴팔옷과 긴바지를 입고 장화와 모자까지 착용한 차림으로 알밤 줍기를 실시했다.

그간 떨어진 밤의 양이 적어 3~4일 동안 모아둔 밤을 냉장보관한 뒤 행사 당일 교장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여기저기 흩뿌려 놓은 밤을 아이들을 줍는 방법으로 진행 되었다.

어린 동생들이 밤을 적게 주우면 상급생들은 자신들이 주운 밤을 나눠주는 등 훈훈하게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아이들이 주운 밤은 가정으로 전달되었다.

곽진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