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25일 페이스북 등 쇼셜네트웨크(SNS)를 통해 여주 지역 신천지 교회 주소 6곳을 공개했다.

여주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와 이천 신천지 교회에서 공개한 6곳을 점검한 결과 주소지가 확인되지 않는 1곳과 일반 가정집 1곳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주소가 확인된 곳은 중앙동 2곳과 여흥동 1곳, 대신면 1곳으로 신자들은 200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기도는 신자들의 명단을 입수해 감염여부를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여주에서는 양성반응자는 없는 상태다.

또한 지난 22일 신천지 신자 결혼식이 여주 한 웨딩홀에서 있었지만, 대구에서 버스나 하객은 온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SNS 상에서 논란이 일었던 여주역 근처에 있던 신천지 교회 홍보버스는 이천 신천지 교회로 이동된 상태다.

여주시는 추가로 신천지교회 주소가 확인되면 폐쇄와 방역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신천지 교회 주소를 여주시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

한편 여주시가 발표한 2월 26일 오전 11시 현재 여주시 코로나19는 확진자는 없으며, 자가격리 6명, 능동감시 0명이다.

감염의심 및 진료문의는 질병관리본부(☎1339·24시간 운영)나 경기도 콜센터(☎031-120), 여주시보건소(☎031-887-3598·선별진료소)로 문의하면 된다.

여주시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며 사전예약 후 방문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양병모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