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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신천지 집회장소· 명단확보 파악 나서
여주시, 신천지 집회장소· 명단확보 파악 나서
  • 양병모 기자
  • 승인 2020.02.24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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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장소 4곳 폐쇄와 포교활동 금지 요청

여주 5일장 잠정 중단, 경로당 폐쇄 검토 등

이항진 시장은 24일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불특정 다수의 왕래가 집중되는 5일장 잠정 중단 결정과 신천지 집회장소 및 명단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대통령 주재 범정부대책회의에서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여주시는 중앙안전대책본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여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체제를 갖췄다.

여주시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없지만, 인접 시군의 확진자 발생과 함께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확산되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슈퍼 감염 원인이 된 신천지 집회장소 여주 4곳을 소독한 후 폐쇄와 신천지 측에 집회 및 포교활동을 금지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 여주시가 확인한 신천지 신자들은 200~300여 명으로 추수꾼 등 일부 명단 확보가 안 된 신자들의 소재 파악에 나서고 있다.

또한 시는 신천지 신자들의 협조를 통해 대구 집회 유·무, 감염여부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각 종교연합회 관계자들과도 간담회를 추진해 각종 종교모임에 대한 대책도 논의할 예정이다.

여주의 일부 종교단체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체적으로 종교 활동을 중단하고 신자들의 방문을 금지하고 있다.

시는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여주 상인회 등과 협의 불특정 다수의 왕래가 집중되는 여주, 대신, 가남 5일장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또 읍면동장을 중심으로 마을별 이·통장과 함께 마을회관, 경로당 등 관할시설의 소독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경로당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폐쇄가 된 경로당의 경우 시는 어르신들의 불편에 대해서는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도 병행하기도 했다.

이항진 시장은 “코로나19는 정부의 매뉴얼에 따라 조기에 발견하고 격리해 치료하면 충분히 치유할 수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을 믿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 여주시 SNS 등에 여주시 코로나19 현황을 게재하고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에 대한 내용도 공지하고 있다.

터미널과 여주역, 세종대왕릉역, 여주프리미엄아울렛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을 철저히 해서 지역 감염 차단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가짜뉴스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24시간 SNS 모니터링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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