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강고등학교 학생 참여 우리고장 천연기념물 돌아봐
북내면(면장 김윤성)에서는 지난달 29일 북내면 신접리 소재 백로·왜가리 서식지 인근에서 여강고등학교(교장 이상철) 학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벽화그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벽화그리기는 세계 시민교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환경과 지역의 특색, 문화 등을 알려나가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벽화그리기를 통해 여강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인근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백로·왜가리 서식지에 대해 그 의미와 환경을 되살려야 함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여주시의 상징 새이기도 한 백로는 예로부터 희고 깨끗해 청렴한 선비로 상징돼 시문과 화조화의 소재로 많이 등장해 왔다.
특히 신접리 백로·왜가리 서식지는 인근에 남한강과 북내면 금당천 등이 인접해 먹이가 풍부한 덕분에 해마다 많은 수의 백로와 왜가리가 찾아와 둥지를 트고 번식을 이어가는 곳으로 1968년 천연기념물 제209호 지정 관리되고 있다.
김윤성 면장은 “학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북내면에 소재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란다”며 “유관기관·단체들과 협력하여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환경을 되살리는 활동들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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