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시장 포함 관련자 대상으로 진실 규명 촉구
시의회 김영자 부의장과 서광범 의원은 12일 여주시 임기제 공무원을 부당 채용한 것과 관련해 이항진 시장과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자 부의장과 서광범 의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감사원 결과 여주시가 임기제 공무원 부당 채용이 드러났다.
김영자 부의장은 이미 지난 제36회 여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낙하산식 시간선택제 임기제 6급 공보전문관 허위 경력 채용의혹에 대하여 밝히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두 의원은 부당 채용된 당사자가 채용공고가 있기 전 여주시에서 이미 채용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보고 수사 요구 대상을 이항진 시장까지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감사원 결과 비서실에서 지시가 있다는 부분에 대해 위선인 이항진 시장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김영자 부의장은 오는 11월 25일 예정인 여주시의회 정례회에서 이 시장에게 진실 규명을 촉구하고 서광범 의원과 함께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김영자 부의장은 “지난 정례회에서 이항진 시장이 부당 채용이 있을 경우 사법부에 고발하라고 말했다”며 “지금 각종 의혹이 일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 같은 일이 없도록 진실 규명을 하겠다”고 말해다.
한편 감사원은 6일 여주시가 이항진 시장 선거 캠프에서 선거 운동을 한 권모씨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부정 채용한 것을 적발해 이항진 시장에게 관련 공무원에게 경징계를 요구했다.
특히 여주시는 채용공고 전 제출서류인 이력서와 경력증명서 양식을 당사자에게 이메일로 송부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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