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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조창준 여주축협 제12대 조합장
[인터뷰]조창준 여주축협 제12대 조합장
  • 양병모 기자
  • 승인 2019.07.24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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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축분장 조합원과 주민 숙원 사업으로 함께 만 들 것”

조창준 여주축협 조합장이 “조합원과 주민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친환경 축분 처리장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축산분뇨처리시설 건립을 추진하면서 조직 내부문제 등으로 조합원간 갈등의 골은 깊어져 조합에 대한 신뢰 또한 크게 하락했다”며 “이제는 우리 축협이 조합원들에게 믿음을 주고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가 아닌 소득을 올려 줄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창준 조합장은 한농연경기도연합회장과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지난 40여년간 농축산인의 권익을 위해 발로 뛰었던 여주 축산인과 농민들의 버팀목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40여년간의 경험을 살려 그동안 주민 민원과 지자체의 환경문제 등으로 무산된 친환경 축산분뇨처리시설 건립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 있다.

우선 적으로 조합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10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조합원들을 1대1로 전담 목소리에 귀기우리며 소통을 꾀하고 있다. 조 조합장은 직원들에게 항상 소통하는 마음자세를 강조하며 경영을 조합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제는 지역 주민과 갈등의 불씨가 아닌 여주시와 함께 주민 숙원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른 시군의 사례를 직접 찾아다니며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살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설 내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인근 주민들에게 일자리 창출과 저렴한 전력 수급은 물론이고 분뇨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이용 하우스 농가에 열을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그는 “축분 처리장은 정부와 지자체 지원 없이는 해결할 수 없는 만큼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 예산과 부지확보, 민원 해결 등에 적극 나겠다”며 “반드시 임기 중에 갈등이 아닌 조합원과 주민 숙원 사업으로 완공해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OEM 사료 공급, 조사료 재배단지 조성, 건초·왕겨사업 조합 직영, 여주시 축산조례 재개정, 가축공제 보험료 지원 대폭 확대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창준 조합장은 “조합장은 조합원을 대표해 4년간 경영을 위탁 받은 조합원으로 본인의 의무를 충실히 해야한다”며 “조합원이 주인인 조합, 공정하고 투명한 조합,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여주축협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항상 축산현장에서 조합원들과 함께 발로 뛰는 일꾼으로 공약사항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며 여주축협의 미래를 준비해 가겠다”며 “조합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협이 되도록 임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해 소통하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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